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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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1면대로 제작해라’ ‘최저임금 인상을 까라’ ‘표적증세로 비판해라’ 최근 경제부에 떨어진 대표적인 ‘청부제작’ 지시다. 불순한 의도가 덧칠된 제작 주문이 거의 매일 내리꽂혔다. 탈원전부터 증세* 최저임금까지,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 이슈에 대한 일방통행식 기사 요구는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 공정성과 불편부당함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경제 이슈는 특유의 엄밀함이 요구된다. 경제현상은 항상 양면성이 있고, 이해 당사자간 대립이 첨예함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균형있게 다뤄야 함은 물론이고, 복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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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죄의 첫 걸음은 시작됐다. 3일부터 MBC 시사제작국 기자와 PD들은 제작중단에 돌입한다. 지난 7월 21일부터 제작중단을 시작한 <PD수첩> 제작진의 뜻에 시사제작국 기자와 PD들도 함께 한다. 기자와 PD가 함께 제작중단에 들어가는 것은 MBC 역사상 처음이다. 그만큼 엄중하다. 뜻을 모으는 건 어렵지 않았다. 모두가 싸워왔기 때문이다. 직종과 담당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시사제작국에서 자행된 검열과 학대를 떨쳐내기 위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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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졸하고 치졸한 인사발령이다. <시사매거진 2580> 등 시사제작국 전 부서가 <PD수첩>의 제작 중단에 동참을 선언한 오늘, 사측은 이신임 2580 제작PD, 황의준 기자를 각각 뉴미디어국과 보도국으로 인사 조치했다. 제작 중단의 대오를 흔들려는 얄팍한 꼼수인사, 표적인사, 보복인사다. 특히 이신임 PD는 시사매거진 2580 초창기부터 20년 가까이 프로그램을 지켜온 대체 불가한 인력이다. 프로그램 진행, 예고, SNS 등 부서 전반에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부서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재의 부장, 데스크가 부임한 이후에는 그들이 놓치는 부분까지 대신해...

[PD ] <PD> . <PD>

<PD수첩> 작가들이 요구합니다 다시 <PD수첩>이어야 합니다 ‘우리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PD수첩>을 ‘정의’하던 캐치프레이즈다. 성역 없는 탐사고발 프로그램의 본분을 다하고자 했던 제작진의 다짐이자, 시청자들과의 약속이었다. ‘사투’에 가까운 제작 환경에도 지칠 줄 몰랐던 <PD수첩> 작가들의 ‘신념’이었다. 프로그램의 존재 가치와도 같던 그 한 줄의 문구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조차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언제부터인가 <PD수첩>은 ‘우리 시대의 정직한...

[2580 ] < 2580> 5,

<시사매거진 2580> 몰락 5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우리는 제작 중단 11일째를 맞은 <PD수첩> PD들의 투쟁을 전폭 지지한다. 대한민국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PD수첩>에서 지난 5년 간 자행된 제작 자율성 침해 사례들은 한국에서 언론자유가 얼마나 심각하게 파괴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 책임은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과 조창호 시사제작국장에게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하에서 자행된 언론 자유 침해와 언론인 학살, 그리고 이에 부역한 김장겸 등 전·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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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제 한 자리에 모였다. <PD수첩>, <시사매거진 2580>, <경제 매거진>, <생방송 오늘 아침> 등 MBC의 시사프로그램을 담당하는 PD와 기자를 비롯한 제작진들이 어제 저녁 시사제작국 총회를 개최했다. 제작 중단에 들어간 <PD수첩>과 함께 우리는 시사제작국 구성원 전체의 투쟁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PD수첩>이 제작 거부에 돌입한 경과를 공유했다. 그리고 그동안 누적돼온 검열과 불방조치, 제작 자율성...

[ ] PD !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거짓 선동을 당장 멈추라! 불리하면 억지논리로 우기다가 변명조차 막힐 때면 징계하는 사측의 비열함. 우리는 그 행태를 또 다시 목격했다. 사측은 어제 저녁 6시 24분 PD수첩 이영백 PD를 2개월 대기발령에 처했다. 그리고 16분 후에는 ‘사원 여러분께 알려 드립니다’라는 또 하나의 글을 그들의 궤변 리스트에 추가했다. 사측이 PD수첩 제작을 막은 근거로 들었으나 오히려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스스로 증명케 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4항>에 관한 내용은 슬그머니 물타기 하고, ‘공정하고...

PD ,

1. <PD수첩> 제작진이 결국 제작 중단에 돌입했다. 당장 오늘(25일) 방송부터 송출되지 못한다. ‘시사교양’ PD들은 5년 이상 계속된 MBC 경영진과 보직자들의 부당한 검열과 간섭을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2년 ‘170일 파업’ 후 어떻게든 MBC의 상징적 시사 프로그램인 <PD수첩>을 재건하고 저널리즘을 다시 세워보려던 PD들이다. 검열은 이들에게 견디기 어려운 모독이었다. 세월호가 침몰한 후 방송된 <PD수첩>에서는...

[ ] MBC

지역MBC 사장단의 정체성을 묻는다             지난 21일 예정됐던 지역MBC 사장단 회의가 갑자기 취소됐다. 서울 모 호텔 회의실이 예약됐고 사장들의 출장일정까지 확인됐지만 당일 정해진 장소에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회의장 입구에서 공개적으로 지역 구성원들의 제안과 요구를 전하려 했던 조합 지부장단의 소통의지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피케팅을 통해 평화적으로 노동조합의 의사가 전달될 수 있었던 장소에서 지역 사장들은 도망치듯 피해버린 것이다....

[MBC ] PD

그들을 지지하며…″우리들의 PD수첩을 다시 보고싶다″ PD수첩 제작진이 제작 거부에 돌입했다. 지난 수 년간 양심과 제작 자율성을 침해하는 통제에도 불구하고 PD수첩이 수행해 온 사회적 역할을 포기할 수 없어 치욕을 참아가며 일해온 PD들이다. 이들을 제작 현장에서 내 몬 당사자는 누구인가? 제작 거부의 도화선이 된 ‘노동‘ 아이템을 불발시킨 이유에 대해 조창호 시사제작국장은 “PD가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 소속이므로 이해 당사자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의 문제를 다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