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 ] MBC

지역MBC 사장단의 정체성을 묻는다             지난 21일 예정됐던 지역MBC 사장단 회의가 갑자기 취소됐다. 서울 모 호텔 회의실이 예약됐고 사장들의 출장일정까지 확인됐지만 당일 정해진 장소에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회의장 입구에서 공개적으로 지역 구성원들의 제안과 요구를 전하려 했던 조합 지부장단의 소통의지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피케팅을 통해 평화적으로 노동조합의 의사가 전달될 수 있었던 장소에서 지역 사장들은 도망치듯 피해버린 것이다....

[MBC ] PD

그들을 지지하며…″우리들의 PD수첩을 다시 보고싶다″ PD수첩 제작진이 제작 거부에 돌입했다. 지난 수 년간 양심과 제작 자율성을 침해하는 통제에도 불구하고 PD수첩이 수행해 온 사회적 역할을 포기할 수 없어 치욕을 참아가며 일해온 PD들이다. 이들을 제작 현장에서 내 몬 당사자는 누구인가? 제작 거부의 도화선이 된 ‘노동‘ 아이템을 불발시킨 이유에 대해 조창호 시사제작국장은 “PD가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 소속이므로 이해 당사자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의 문제를 다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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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감싸려 직무유기, 방문진 이사들은 사퇴하라             김장겸 감싸려 직무유기, 방문진 이사들은 사퇴하라 2016년 MBC 경영평가보고서 채택 두 차례 무산         방송문화진흥회가 ‘2016년 MBC 경영평가보고서’ 채택을 또 무산시켰다.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채택에 실패한 이후 두 번째다. 방문진은 어제(20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2016년 경영평가 결과 승인 및 공표 결의’ 건을 논의했지만 구 여권 추천 이사들의 거듭된 반대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구...

고영주 이사장은 당장 사퇴하라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명예훼손 기소에 부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이 민사 재판에 이어 형사 재판까지 받게 됐다. 서울 중앙지검은 오늘(20일) 고영주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산주의자’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위법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고소 1년 8개월 만이다.     고영주 이사장이 이 발언을 한 것은 2013년 초이다. 극우파 모임인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 하례회 자리였다. 발언 당시 그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청문회에 부쳐 결격 사유가 분명한 김장겸 사장은 반드시 해임되어야 한다. 공영방송 시민 참여와 감독 강화를 환영한다.         1.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어제(19일) 인사청문회에서 공영방송 사장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의 발언을 보자.     “공영방송 사장 임기는 법으로 규정돼있지만 결격사유가 있거나 공적 책임에 어긋난다면 임기를 보장할 수 없다. 방송법에 공영방송의 공정성 등 공적...

‘방송장악 공범’자유한국당은 자기 죄부터 사죄하라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7명이 어제(13일) 고용노동부의 MBC 특별근로감독에 반발하며 서울지방노동청 서부지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MBC 특별근로감독은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을 위한 것이고 정권의 입맛에 맞추려는 전형적인 코드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서부지청장에게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MBC 특별근로감독은 MBC 경영진이 지난 5년 권력에 의탁하며 자행한 각종 불법‧위법 행위에 대한 공법행위(公法行爲)다. 노동조합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끊임없이 징계하고 보복 인사 등 불이익을...

MBC

지역MBC의 졸속‧밀실 사외이사 선임 중단하라             사외이사가 뭔지 정녕 모른단 말인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말 13개 지역MBC에 대한 재허가 조건으로 ‘사외 이사 선임’을 제시했다. “주주와 특수관계자가 아닌 독립적인 사외 이사를 2019년까지 위촉하라”는 것이었다. 지역MBC의 자유롭고 투명한 의사결정, 즉 자율경영을 보장하라는 사회 저변의 합리적이고 당연한 요구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최소한으로 화답한 결과였다. 대주주의 전횡을 견제하는 사외이사 제도 본래의 취지도 당연히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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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한다. 김장겸은 더 이상 법(法)을 무시하지 말라   MBC 특별근로감독 현장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조합은 그동안 신청인 자격으로서 입장 표명이나 주장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피의자나 마찬가지인 김장겸 사장 등이 끊임없이 감독행위를 방해하고 저급한 정치 프레임으로 끝까지 물타기를 시도하는 행태를,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공영방송 경영진이라는 자들이 억지 주장만 내세우고 법과 절차를 잇따라 무시하는 탈법 현장을 목격했기...

[PD PD ] <PD>

7월 11일 본사게시판에 ‘언론노조 MBC본부의 7월 6일 특보에 대해 사실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보도본부 명의로 올라왔습니다. 강성 언론노조원들이 사내 약자(?)인 경력사원들을 집단 괴롭힘 내지 무시해왔다는 구구절절한 주장부터, 인권유린이라는 단어까지… 글을 쓴 ‘보도본부’가 보도본부 내의 누군지 모르겠지만, 사원들의 감정과 인간관계까지 헤아리는 세심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세심함으로 왜 해고나 부당전보를 당하고 제작권을 박탈당한 기존 사원들의 절규는 듣지 못하는 것입니까? 파업에 참가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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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우리가 바로 증거다                 MBC 김장겸 사장 등은 10일 “표적 사찰과 편파 수사의 특별근로감독 연장 의도를 거부한다”는 성명을 내놨다. 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특별근로감독을 향해 차마 “연장을 거부한다”고는 말 못하고 “연장 ‘의도’를 거부한다”고 한 것이다. 당신들의 성명이 늘 그런 수준이었지만, 이번 성명은 제목부터 초라하고 찌질하기 짝이 없다.  ​     당신들은 성명을 통해 “특별근로감독은 표적 사찰이자 MBC를 장악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