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방송실천위원회

민주방송실천위원회 (약칭 민실위)는 공정방송 실현을 위한 문화방송본부의 핵심 조직으로, 방송 민주화를 위해 싸워 온 조합의 정신과 투쟁의 역사가 응집된 ‘공정방송을 향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지난 1987년 MBC 노동조합 창립 이후 다섯 번의 파업과 두 번의 제작 거부를 거치면서 민실위는 공정방송 실현을 위해 앞장섰으며, 1996년 단일노조 출범 이후에는 전국 지부의 민실위를 하나로 통합해 조직을 강화했습니다.

민실위는 편성, 보도, 제작의 독립과 자율 그리고 책임을 기반으로 뉴스를 포함한 MBC의 전파를 타는 모든 프로그램을 감시해 공영방송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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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실위는 2023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선정했습니다. 좋은 보도와 프로그램에 감사드리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좋은 보도상   [북한 비판 안 하면 적?…국방부의 새 정신교육 교재] 서울지부  이덕영 홍의표 신수아 이준범 조합원   [지방의회 몰래 연수 언제까지…] 강원영동지부 김인성 조합원   좋은 프로그램상   [PD수첩]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끝없는 죽음의 기록 서울지부 박소희 조합원   특집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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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10시 27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가덕도 공항 신부지를 방문하던 도중 피습됐다. 뉴스룸은 사건 발생 30여분 뒤인 오전 10시 59분부터 11시 14분까지 뉴스 특보를 방송했다. 12시 정규 뉴스에 이 소식을 전한 KBS, SBS보다 1시간가량 앞선 신속한 대응이었다. 그러나 ‘정확성’에서는 오점을 남겼다. 15분간의 특보에서 두 건의 오류를 범했다.   먼저,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에...

2023 3 ·

민실위는 2023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선정했습니다. 좋은 보도와 프로그램에 감사드리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좋은 보도상    [현장36.5] ‘평화의 소녀상’을 만드는 사람들 / 손지윤 서울지부 조합원   친일파 강원도지사, 민간인 학살 강릉시장 연속 보도 / 김인성 김종윤 강원영동지부 조합원   ◊ 민실위 선정 좋은 프로그램상   드라마 ‘연인’ / 김성용, 이한준 서울지부 조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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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신학림 두 사람 사이의 금전 거래가 확인된 이후, 그 파장이 거세다. 김만배 녹취록 보도 자체를 대통령실은 ‘희대의 대선공작’이라 규정했고, 여당 대표는 “사형에 처할 만한 국가반역죄”, “일급 살인죄” 등의 극언으로 화답했다. 여당 의원들은 관련 보도를 한 기자와 진행자를 무더기 고발했고, 검찰은 유례없는 언론사 동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MBC 기자 4명이 고발됐다. 뉴스타파를 인용해 보도한 기자뿐 아니라...

2023 2 ·

민실위는 2023년 2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선정했습니다. 좋은 보도와 프로그램에 감사드리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서울지부 ♦ 좋은 보도상 [현장검증] 삼각김밥에 컵라면…’천 원의 아침밥’도 빈부 격차 남효정 한지은 조합원   ♦ 좋은 프로그램상 [PD수첩] 전우원 모자(母子)의 고백, 전두환의 숨겨진 재산 박종은 조합원    ◊ 지역 지부 ♦ 좋은 보도상 광양 고공농성 노동자 강제진압 연속 보도...

2023 1 ·

민실위는 2023년 1분기 좋은 보도·프로그램을 선정했습니다.   ◊ 서울지부 ♦ 좋은 보도상 [스트레이트] 지금도 실습 나가는 ‘다음 소희’들 / 이재민 조합원   ♦ 좋은 프로그램상 [PD수첩] 인구절벽 – 우리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 / 황순규 조합원   ◊ 지역 지부 ♦ 좋은 보도상 700억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예산, 은밀한 관행 연속보도 / 목포지부 양현승 김진선 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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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기사 작성, 데스킹, 오보 수정, 사과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부실이었다. 면밀한 경위 조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가리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뉴스룸 구성원 전체가, 우리의 ‘기본’을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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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11월 뉴스데스크에 등장한 전문가 인터뷰의 성비는 남녀가 79:21이었다. 이에 뉴스룸은 지난 1월 4일 편집회의에서 데스크의 전문가 인터뷰 성비를 의식적으로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물론 억지 강요를 통한 기계적인 동수 반영이 목표는 아니었다. 다만 새로운 전문가를 발굴할 때 여성 전문가를 찾아보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지난 1~2월 뉴스데스크에 등장한 전문가 인터뷰의 남녀 성비는 89:11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