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안형준 신임 사장의 의혹’ 철저히 규명하라
공영방송 MBC를 이끌 새 사장에 안형준 내정자가 공식 선임됐다. 지난달 30일 사장 공모를 시작으로 처음 시행된 시민평가단 그리고 최종 면접까지 한 달에 걸친 사장 선임 일정은 오늘 주주총회를 끝으로 이렇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사장 선임을 둘러싼 잡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후보는 공모 절차의 불공정성을 거론하며 방문진 무용론을 제기하고, 적폐 시절 공영방송을 망가뜨린 주역들은 이번 사장 선임 전반을 부정하며 법적 조치까지 취했다. 여기에 지난 21일 최종 면접 전후로 안 사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신임 사장의 정당성과 리더십은 임기 시작도 전에 커다란 상처를 입었다. 공영방송 MBC를 둘러싼 외부적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신임 사장의 정당성과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명확한 규명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