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방송실천위원회

민주방송실천위원회 (약칭 민실위)는 공정방송 실현을 위한 문화방송본부의 핵심 조직으로, 방송 민주화를 위해 싸워 온 조합의 정신과 투쟁의 역사가 응집된 ‘공정방송을 향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지난 1987년 MBC 노동조합 창립 이후 다섯 번의 파업과 두 번의 제작 거부를 거치면서 민실위는 공정방송 실현을 위해 앞장섰으며, 1996년 단일노조 출범 이후에는 전국 지부의 민실위를 하나로 통합해 조직을 강화했습니다.

민실위는 편성, 보도, 제작의 독립과 자율 그리고 책임을 기반으로 뉴스를 포함한 MBC의 전파를 타는 모든 프로그램을 감시해 공영방송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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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노동개혁, 연금개혁, 교육개혁을 3대 개혁과제로 발표하며 이중 노동개혁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그리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근로시간·노동시장 유연화를 노동개혁의 구체적 방안으로 삼았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윤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부터 사회개혁의 출발점으로 여겨온 문제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란 노동시장이 임금과 안정성 같은 근로조건에 차이가 있는 두 종류의 시장으로 나뉜 현상이다. 대기업 정규직에 해당하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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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분기 민실위 선정 좋은 보도상에 서울지부에서는 조직적 전세 사기 '빌라왕' 연속 보도(홍신영, 박진준 조합원)가 선정됐으며, 지역지부에서는 특집 보도 '지역 대개조' 4부작(울산지부 유희정·이영훈·김보은 조합원)이 선정됐습니다. 민실위 선정 좋은 프로그램상에 서울지부에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중계방송(김봉근 조합원)이 선정됐고, 지역지부에서는 바람 되어 너와(원주지부 조재용 조합원)가 선정됐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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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전국·서울 민주방송실천위원회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특히 전국 지역사의 민실위 간사 18명뿐만 아니라 서울의 민실위원 11명도 참여하며 논의와 교류의 폭을 넓혔다. 전국·서울 민실위 대회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선 각각 전국의 민실위 간사와 서울의 민실위원이 모여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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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데스크, 올바로 활용하려면?   MBC는 스포츠, 뉴스, 디지털, 시사교양 부문에서 다양성데스크(4명)를 겸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평등이 중심인 ‘젠더데스크’에서 더 나아가,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존중까지 포함된 데스크입니다. 그러나 현업에서는 다양성데스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더 생산적인 역할을 할 수는 없을지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이에 민실위 2차 외부 모니터링 보고서는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장에게 도움을 받아, 다양성데스크가 현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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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보도에 밀린 화물연대 파업 보도 ‘기계적 중립‘ 벗어났던 4개월 전 MBC는 어디에   탁종열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 소장       지난 7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철 지난 폭력・불법적 투쟁방식은 이제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며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노동부장관과 산업자원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하청노조를 압박하였고 경찰청장은 헬리콥터를 띄우는 등 공권력 투입을 시사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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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분기 민실위 선정 좋은 프로그램상으로는 서울 부문은 ′사라진 아이들과 비밀의 왕국′ / 서울 편제부문 소형준 조합원, 지역 부문은 <본방을 보자> / 광주지부 백재훈 최선영 조합원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22 3

올해 3분기 언론노조 MBC본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 선정 좋은 보도상은, 서울에서는 남재현·손령·장슬기 기자의 <경찰국장 '밀고 공로' 특채 의혹 연속보도>가, 지역에서는 MBC충북 조미애·김경호 기자의 <공기업 LH의 민낯, 무더기 석면 불법 철거>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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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외부 모니터링 보고서: 젠더 분야] “ 「2차 가해」라는 말, 가해자도 씁니다. ”   ‘젠더 이슈 전문가 차담회’는 지난 8월 24일 열렸습니다. 차담회에는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장(영)과 조효정 뉴스룸 기자(정), 조윤미 시사교양본부 PD(미), 허원철 뉴스영상국 기자(철), 전동혁 민실위 간사(혁)가 참석했습니다. 차담회의 내용이 성폭력 관련 보도나 프로그램 제작의 가이드라인은 아니지만, 보도·제작 본부 구성원들이 성폭력 관련 취재와 제작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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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외부 모니터링 보고서: 노동인권 분야] 노동인권저널리즘, ‘기계적 중립’ 탈피하고 금융·산업구조 등 경제 전반으로 접근해야   탁종열 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 소장       지난 7월 벌어진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사태는 7월 14일 노동부·산업부 장관의 ‘불법파업 중단’ 대국민 담화와 18일 법무부·행안부 등 5개 부처 장관의 공동 담화문, 그리고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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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실위 메모: 외부 모니터링 보고서(1)] 노동인권과 젠더, 어떤 시각이 공정한 것일까     민주방송실천위원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MBC의 보도·제작 프로그램 가운데 노동인권과 젠더 이슈에 대해 <외부 모니터링 보고서>를 시범적으로 받아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양적인 모니터링 보고서가 아니라 현업에서 활동하는 외부 전문가에게 MBC 보도·제작 프로그램이 놓친 점이나 보완할 점, 발전시킬 점 등을 듣는 것입니다.   노동인권과 젠더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