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부문 41기 성명] 물러나야 합니다
격세지감 隔世之感, 아주 바뀐 세상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말합니다. 입사 이후 어느덧 만 9년을 향해 가고 있는 기자들의 입에서 습관처럼 터져나오는 말입니다. 10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 때의 보도국의 풍경은 지금과 아주 달랐습니다. 하나라도 더 취재하고 기사에 반영하고 때로는 치열하게 싸우면서도 취재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람들은 MBC의 보도에 대해 때로는 격려를, 때로는 매서운 비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