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 막내 기자들의 대자보
막내 기자들이 회사 내 곳곳에 대자보를 걸었습니다.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그대로 옮깁니다. #대자보를씁니다 2017년 6월, 희한한 시대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오늘, 우리는 하릴없이 대자보를 씁니다. 회사는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사장 퇴진 성명’을 대거 삭제했습니다. 게시자들은 모두 게시판 접근이 차단됐습니다. ‘조직 내 건전한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해 삭제와 차단을 일삼겠다는 이 부박한 자기모순은 누구의 발상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