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18일) 점심 시간!
상암동 MBC 경영센터 2층 M라운지에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 유거상 공동대표님을 모시고
<조합원 대상 재테크 특강-1> 을 진행했습니다.
‘아주 쉬운 부동산 시장 분석’이라는 제목만으로도
관심이 정말 뜨거웠네요,
정해진 인원을 순식간에 채우면서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였습니다.

점심 시간 쪼개어 오시는 조합원 여러분들을 위해
조합 집행부가 미리!!
맛있는 김밥과 함께
커피(HOT/ICE), 요구르트 , 생수까지
든든하게 준비했습니다.


아나운서국 김준상 조합원의 사회로
약속한 12시에 맞춰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의 스페셜 강연자-
유거상 <아실(아파트실거래가)> 대표님!
자가 한 채 없는 평범한 직장인에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든 뒤
현재 네이버페이 자회사 대표가 되기까지
그 과정부터가 정말 궁금했는데요.

유 대표님은
사회 초년생 때부터 부동산 관련해서는 안 해 본 게 없었다고 합니다.
과거 직장 입사 초기부터 경매, 낙찰, 특수 물건 온갖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현장도 부지런히 다녀 보셨다는데요,
막상 그런 세월을 돌이켜 보니
‘왜 남들이 좋아하는 것부터 하지 않았나’ 라는 후회가 컸다고 합니다.
살면서 가장 큰돈이 들어가는 게 바로 ‘집’인데,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람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집’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최근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집은 어디인지, 왜 선택됐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는 데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거죠.

유거상 대표가 알려주는
부동산 시장 분석의 핵심 원칙!!
– 최근 ‘많이 판 단지’부터 검색해 보고 시장의 흐름 빠르게 파악하기 (ex. 최근 2개월)
– 지역별 최고가 아파트 어디인지 확인하기
– 연식이 비슷한 단지끼리 실거래가 흐름 비교하기 (기간 설정 길게)

강의에서는 앱 화면을 직접 띄우고
그래프와 지도를 활용해 최근 실거래가 비교 방법을
하나씩 설명해 주셨습니다.
■ 전문가가 아니라면, 남들이 많이 산 아파트부터 검색!
“본인이 전문가가 아니라면, 부동산 관련 지식에 자신 없다면,
우선 ‘많이 산 아파트’ 위주로 보고 검색하세요.
그러다 보면 사람들이 왜 많이 사는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잘 모르겠다면 직접 그 동네에 가 보세요.
그 곳의 인프라, 학원가, 분위기를 직접 느껴보는 게 중요합니다.”
■ ‘형님’ 아파트가 있는 동네를 보세요!
“같은 가격의 신축 아파트라도 지역에 따라
자기만 신축이라 동네 시세를 혼자 이끌어가야 하는 외로운 아파트가 있고,
주변에 동네 시세를 이끌어주는 ‘형님’ 아파트들이 있는 곳이 있어요.
그러면 그 형님들이 이끌어 주면서
‘동생’ 아파트 가격도 함께 겸사겸사 올라가거든요.”
■ “이 가격에 사도 될까?” 가성비 판단법
“지난 달 9억 6천에 놓쳤던 매물이 현재 10억이 됐는데
이렇게 오른 가격에 사도 될까? 너무 비싼 게 아닐까? 고민이라면,
과거 실거래가가 9억 6천 수준이었던
여러 지역의 비슷한 아파트들을 여러 개 찾아본 다음에
현재 가격을 비교해 보세요.
구축 아파트 매매를 판단할 때 매우 중요한 의사 결정의 프레임입니다.”
명쾌한 설명에 뛰어난 유머 감각까지 겸비하셔서
조합원 분들, 마치 빨려 들어가듯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상승장이라 해서 무조건 달리는 말 위에 올라타기는 쉽지 않고
시기를 놓쳤다고 해서 무한정 영끌할 수는 없다,
일단 본인의 예산 내에서 합리적 선택을 하고
추후 조정이 오면 하락기 때 갈아타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잊지 않으셨고요.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해 등 도시 경쟁력이 있는 곳들의
부동산 시세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며 향후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부동산 시장까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 강의 후 Q&A 중에서…
Q> “인기가 없는 아파트를 잘 모르고 샀어요.
그런데 지금 같은 상승장에서 매수 문의가 들어왔다면,
시세보다 1~2억을 손해 보더라도 일단 팔고 갈아타는 게 좋을까요?”
A> 유 대표님의 답변은요.
“집 뿐만 아니라 주식 같은 다른 투자 상품도 마찬가지인데요,
‘더 안 떨어질 것 같다’고 잡고 있다가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제가 대신 판단해드릴 수는 없지만, 가정을 해보면, 두 가지 조건이 있어요.
1) 본인이 더 좋은 대안을 볼 수 있을 만큼 부동산 지식이 생겼다.
그런데 옮기는 곳이 좀 더 비쌀 테고, 대출도 끼고 구입하셔야 하잖아요.
2) 대출이 직장 다니면서 충분히 불편을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다.
이렇게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어떤 투자를 하든, 주관적인 감정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일단 예산 범위 내에서 사고 나면 본인만의 방어논리가 생기고요.
그런데 예를 들어 재건축이 잘 안 된다, 추진위가 잘 안 생긴다, 하면
그만큼 사업성이 낮고 설득력이 약한 곳으로 봐야 합니다.
그럴 때는 과감하게 손절하고 남들이 좋아하는 곳을 선택해야 바로 만회가 되죠.”
60분을 꽉 채운 강연과 마무리 질의 응답까지 정말 알찬 시간이었는데요.
강의를 들은 조합원 분들 매우 높은 만족도와 “듣길 잘했다”는 반응 전해 주셨습니다.
조합원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 앞으로도 계속 이어집니다.
MBC의 스타 PD, 조합 집행부에서
지금은 <월급 절반을 재테크하라>의 작가로 변신한
김민식 선배님을 다음 강연자로 모실 예정인데요.
연금 투자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뼈아픈 실패 이후
직접 ‘돈 공부’를 시작하셨다는 김민식 선배님이
평범한 월급만 갖고도 여유 있게 살 수 있는 방법,
그동안 직접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나눠주실 예정입니다.
내년 1월 <조합원 대상 재테크 특강-2> 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