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사욕에 눈멀어 공영방송 파탄시킨 김장겸은 즉각 물러나라 .
MBC 김장겸 사장과 대전MBC 이진숙 사장은 공영방송 MBC를 무너트린 장본인들이다. 이들은 요직을 함께 하며 방송의 공정성 훼손으로 신뢰도 1위 MBC를 꼴찌 방송으로 전락시켰다. ‘정론직필’의 기자 정신을 버리고 사적 출세 욕망으로 오로지 권력의 주구로, 공영방송을 망친 공범자들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부역한 대가로 승승장구했던 그들의 행보는 판박이처럼 닮았다.
김장겸은 보도국장 시절 이진숙 보도본부장과 함께 세월호 보도 참사를 주도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완전 깡패네, 유족 맞아요?”란 막말 파문을 일으켰으며, 보도본부장으로 ‘청와데스크’ 친박 뉴스를 이끈 공로로 지난 2월 박근혜 정권의 알박기로 MBC 사장에 선임됐다. ‘시사매거진 2580’에서 세월호 아이템을 다룬 기자, ‘6월 항쟁’ 다큐멘터리 제작하던 PD,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축소 보도 비판 동영상을 제작한 막내 기자들을 비롯해 공정 방송을 외치는 수많은 후배들을 짓밟고 대규모 징계를 자행했다. 또 최근엔 공영방송 정상화를 주장하는 정치인들을 뉴스를 통해 비판하고, 회사의 성명을 보도하는 등 방송 사유화가 도를 넘어 섰다.
촛불 혁명을 이룬 국민들이 공영방송 정상화와 언론 부역자 청산을 명령하고 있다. 공영방송 MBC의 사장 자격 없는 김장겸 씨는 더 이상 회사 명예에 먹칠하지 말고 지금 당장 떠나라!
지역 시청자가 요구한다. 공영방송 장악 주범 이진숙은 퇴진하라!
이진숙 사장은 누구인가. 한때 이라크 전쟁 종군 기자로 기자를 꿈꾸는 많은 여대생들의 롤 모델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김재철 전 사장의 대변인으로 노조 탄압을 주도했으며, 18대 대통령선거 땐 박근혜 후보 지원을 위해 정수장학회 MBC 지분 매각을 계획했으며, 세월호 보도 참사를 이끈 보도 총책임자로 세월호 오보를 비판한 후배 기자를 부당 전보하는 등 그녀의 만행은 끝이 없었다. 우리가 아는 종군 기자 이진숙은 가짜였다.
권력의 주구 노릇에도 불구하고 본사 사장의 꿈을 이루지 못한 이진숙은 2015년 3월 대전MBC 사장이 됐다. 지난 2년간 이진숙 사장은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이라크 대사와 이집트 대통령 인터뷰, 메르스 사태 때 요르단 특별 취재 등 지역성과는 무관한 중동지역 보도를 지시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사들을 출연시켜 방송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방송 사유화를 주도하는 등 제작 자율성을 심각하게 침해했다.
올 2월엔 MBC 막내 기자들의 반성문에 응답한 대전MBC 기자들에게 전국 MBC 가운데 최초로 징계를 내렸다. 최근엔 자신에게 대립각을 세우는 노동조합 간부들을 표적으로 부당한 징계, 전보, 인사고과를 자행했다. 또 구성원들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사옥 리모델링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진숙 사장과 그녀의 충성스런 부역자들이 공영방송 대전MBC를 망치고 있다.
지역 시청자들이 더 이상 이진숙 사장의 전횡을 묵과할 수 없다고 일어섰다. 대전지역 8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민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공영방송 대전MBC 정상화와 지역 대표 적폐 청산 대상인 이진숙 사장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민심은 천심이다. 이진숙 사장 퇴진은 사필귀정이다.
권불십년(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다. 양심이 남았다면 지금이라도 물러나라. 권력의 단맛에 취해 스스로 내려오지 않는다면 우리가 반드시 끌어내릴 것이다. 비참한 최후를 피하지 못할 것이다.
김장겸과 이진숙은 과오를 진심으로 사죄하고 MBC를 당장 떠나라!
2017년 6월 21일
대전MBC
강전경 강태명 고병권 권성주 권흥순 길홍동 김경섭 김상엽 김윤미 김의수 김정훈 김종찬 김준영 김학철
김 훈 노현수 문은선 박선자 박혜영 백정순 신규호 신근재 신삼복 신원식 신철호 안준철 양철규 여상훈
연성호 원종원 윤성희 이감우 이교선 이상욱 이상헌 이상혁 이선주 이승섭 이재근 이한신 임세혁 임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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