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임단협 본교섭 개시−″조직의 미래를 위한 지혜·결단 모으자″

문화방송 노사가 새로운 단체협약 및 2022년 임금협상에 본격 돌입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과 최성혁 본부장 등 조합측 교섭위원 7명은 지난 6일 본사 박성제 사장, 김낙곤 광주MBC 사장 등 사측 교섭위원 8명과 함께 임단협 본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조합은 2년 전 사장 정책발표회 신설 및 근로조건 개선 등을 담은 단체협약이 오는 10월 만료됨에 따라 지난 두 달여간 준비작업을 벌여왔다. 2019년과 2020년에 체결된 단협이 모범적인 단협이기에 큰 틀은 유지하되, 공정방송을 방송노동자의 핵심적인 노동 조건으로 명시한 단협의 정신을 계승해 세부적인 내용을 정비 및 보완했다. 아울러, 일과 가정의 양립. 일과 휴식의 적절한 균형을 찾아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근로조건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조합은 본교섭을 위한 첫 상견례에서 조직의 미래를 위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노사가 지혜 및 결단을 모으기를 요구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미디어산업 환경이 예측불허로 흘러가고 공영방송을 둘러싼 정치적 외풍을 차단하기 위해선 이번 기회에 지배구조를 둘러싼 정치적 쟁탈을 끝내야 하며, 단협은 조직의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성혁 본부장도 단협은 노사 간의 노력과 지혜가 담긴 것이지만 경영진이 이를 지키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지난 과거를 통해 뼈저리게 경험했다며 방송노동자의 핵심적 노동 조건인 공정방송과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근로조건 개선에 초점을 맞춰 단협을 체결할 수 있도록 사측도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사측은 열린 마음과 조직의 중장기 미래를 위한 방향으로 단협 협의에 임하겠으며, 성실히 교섭해 빠른 시기에 결론을 도출토록 노력하자고 답했다. 아울러, 임금 협상에 있어서도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임금 삭감 등 조합 측 우려에 대해 하반기 광고시장 위축 등 경기 불황 파고를 잘 넘겨 흑자를 내고, 성과는 구성원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합은 지난 두 달간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조합원들의 의견을 담은 개정안(조합안)을 어제(15일) 대의원회를 통해 승인받았으며, 임금 협상에 있어서도 24년 만에 최고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구성원들의 실질 임금이 상승 되도록 협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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