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MBC 김민식 PD ′국민 배심원단′을 모집합니다

MBC 김민식 PD ‘국민 배심원단’을 모집합니다

– 7월 13일 오후 5시 인사위원회 개최

 

MBC 김민식 PD가 인사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MBC 경영진은 김 PD의 징계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13일(목) 오후 5시에 연다고 통보해왔습니다.

김 PD는 회사 안에서 “김장겸은 물러나라”고 소리쳐 지난달 자택 대기발령 1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측은 김 PD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표이사에 대해 근거없이 물러나라고” 소리쳤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김장겸 사장은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는 지난 9년간 정치부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등으로 수직 상승하며 MBC 뉴스를 파탄낸 장본인입니다. 해사 행위를 했을 뿐만 아니라, 방송법과 MBC 방송강령을 위반했고, 국민의 자산인 공영방송을 파괴했습니다.

 

 

김장겸 씨는 세월호 유족을 ‘깡패’라고 불렀고, 주요 선거에서 최악의 편파 왜곡보도를 자행했습니다. 바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알박기로 3년 임기의 MBC 사장에 올랐습니다. MBC 구성원들은 그렇기 때문에 김장겸 사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노동조합과 PD협회 등 사내 43개 직능단체가 간부들을 포함한 MBC 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5.4%인 1,996명이 김장겸 씨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지금 MBC에는 수많은 김민식 PD가 있습니다. 지난 9년 권력의 방송 장악에 맞서 싸우다 해고되고, 징계받고, 자리에서 쫓겨난 2백 명의 기자, PD, 아나운서들이 있습니다. MBC 암흑시대 9년을 끝내고 김장겸의 퇴진을 요구하는 2천 명의 직원들이 있습니다. 김민식 PD도 그들을 대표했을 뿐입니다. 그는 <뉴 논스톱>,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유능한 드라마 PD였지만, 2012년 노동조합 부위원장으로 170일 파업을 이끈 뒤 연출 일을 빼앗겼습니다.

 

김민식 PD의 인사위원회는 13일 오후 5시에 열립니다. 김 PD는 54쪽에 달하는 소명서를 준비했고, 인사위원회 전 과정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김장겸 사장과 인사위원장인 백종문 부사장은 김민식 PD의 잘잘못을 따질 자격이 없습니다.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이 판단해주십시오. 그가 유죄인지, 무죄인지. 공영방송의 진짜 주인으로서 주권을 행사해주십시오. 소중한 말씀들은 인사위원회에서 김민식 PD가 여러분을 대신해 MBC 경영진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국민 배심원단 참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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