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오늘(13일) 기어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사전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자료수집을 위한 사전조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감사원은 다음달 본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MBC본부는 우선 이번 감사원의 감사 강행에 항의하는 피케팅을 진행했다. 본부는 오늘 오전 11시쯤 방문진 앞에서 방문진 감사를 매개로 한 MBC 장악을 위한 감사원의 정치적 감사는 즉각 중단되어야 하며, 정권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감사원의 무리한 패악질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 역사적·국민적 심판을 받도록 기록할 것을 천명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작된 정권 차원의 전방위적 압박과 감사원의 방문진 감사 목적이 공영방송 MBC  장악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며 MBC를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맞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