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MBC기자회성명] 김장겸 정치부장의 퇴진을 요구한다


김장겸 정치부장의 퇴진을 요구한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김장겸 정치부장은 잘 알려진 대로 MBC 뉴스의 공정성을 가장 앞장서 훼손한 장본인이자, 보도 불공정 사례의 중심에 늘 서 왔던 이른바 만악(萬惡)의 근원이다. 그런 그가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물불 가리지 않는 편파 왜곡 보도를 거듭하고 있다.

 

정치부는 추석 연휴 기간 안철수 논문 표절보도로 저널리즘의 기본 요건조차 상실했다는 안팎의 비웃음을 산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9일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된 경찰 고위간부의 안철수 뒷조사 의혹과 관련된 음성 파일을 누락한 채 축소 보도했다. 반면 같은 날 KBSSBS는 단독 꼭지로 사찰 의혹을 리포트로 비중 있게 다뤘다. 여권에 불리한 뉴스의 경우 타 방송사는 리포트, MBC는 누락 또는 축소라는 MBC 정치부의 익숙한 기본 공식이다.

 

우리는 김 부장이 육성 공개로 곤욕을 치른 해당 경찰 간부와 고교 동문이라는 사실, 지난해 안철수씨의 서울시장 출마설을 톱뉴스로 다룬 편집부에 거세게 항의한 뒤 저녁 뉴스에는 너도 나도 서울시장?’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하며 비아냥거렸던 사실에는 관심이 없다. 오히려 그가 지난해 장관 인사청문회와 내곡동 사저 의혹 보도를 누락할 때와 똑같은 논리로 내가 보니 의혹 될 만한 게 없더라.’는 자의적 기사 판단을 고집하는 것을 우려하며, 그 명석하지도 우수하지도 않은 판단력으로 50년 된 방송사를 망치는 행위에 분노한다.

 

MBC 기자회 비대위의 결의로서 알린다. 김장겸 정치부장은 즉각 물러나라. 우리가 사장 퇴진 투쟁을 벌이는 마당에 일개 부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지난 1월 기자회 제작거부 사태를 촉발시킨 제1의 원인 제공자, ‘악의 축이 바로 김장겸이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보도국장마저도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 부장이라고 호소할 정도로 조직의 계통을 무시한 인사였고, 자신 때문에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이 불신임을 당하고 목이 날아갔음에도 혼자만 건재한 김재철의 분신이다.

 

저널리스트인 우리들은 특정 후보를 편들 생각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걸 잘 안다. 따라서 특정 후보 낙선 운동과 여권 편들기로 일관한 김장겸 부장은 정치 문제는 특정 정당이나 정파에 편향되지 않게 다룬다.”MBC 방송강령을 위반한 만큼 정직 이상의 징계가 불가피하다. 그가 계속 버틴다면 우리는 그의 죄상을 낱낱이 세상에 알리는 작업과 대선 보도의 공정성을 수호하기 위한 다음 조치에 돌입할 것이다.

 

 

20121012

MBC 기자회

0 Comments